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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그룹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낸 후 국민의힘은 공식 대응을 자제한 채 함구하고 있지만, 당 안팎의 충격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 대표가 던진 폭탄성 발언이 비대위 출범을 목전에 두고 정상궤도로 진입하려는 국민의힘에 악재로 작용한 모양새다.이 대표가 비대위 전환의 정치적·절차적 정당성을 문제삼는 데서 나아가 '양두구육'(羊頭狗肉·양 머리를 걸고 뒤에선 개고기를 판다·'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이라며 지난 대선 과정
정치
데일리시사닷컴
2022.08.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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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정의당이 14일 당내 일각에서 쇄신책으로 제안한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를 실시하기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의원사퇴 권고'를 묻는 당원투표는 여야를 불문하고 역대 정당에서 유례없는 일로, 투표 결과는 물론 가결 시 해당 의원들의 동반사퇴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당원총투표 대표발의자인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가 발의 요건을 적법하게 달성했고, 정의당 비대위가 (오늘) 이를 당 선관위에 통보했다"며 "선관위는 4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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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2022.08.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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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말인 13일 당 윤리위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서다.지난 7일밤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 소식을 예고한 그는 지난 10일 비대위 전환에 대한 효력정치 가처분을 냈고, 이날 회견 직전에서야 장소를 공개했다. 극성 유튜버 등 몰려올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전국을 유랑하던 때와는 달리, 머리를 빗어넘기고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노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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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2022.08.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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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10일 오전,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스타벅스 국회대로점 앞에서 '스타벅스, 위선의 가면을 벗을 때입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을 비롯해, 청년유니온 김설 비대위원, 참여연대 김은정 협동사부처장, 노동인권을위한노무사모임(이하 노노모) 홍관희 노무사가 참석해 발언했다. 참석자의 발언 이후, 스타벅스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비판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져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류호정 의원은 “정용진 부회장님, ‘멸공’이 아니라 ‘인권’이 중요하지 않습니까?”라며 발언을 시작했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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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기자
2022.08.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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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사진)은 9일(화) 개별법상 흩어져 있는 교원의 채용제한 사유를 「교육공무원법」에 명시하고, 이에 따른 범죄경력 조회 주체를 교원 임용권자로 규정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교육공무원법」 이외에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아동복지법」, 「장애인복지법」이 각각 성범죄자, 아동·장애인학대관련범죄자에 대해 아동 관련 기관인 학교 등에 취업제한을 명하여 범죄자와 아동·청소년 간의 접점을 최소화하고 범죄 피해를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앞서
정치
김경진 기자
2022.08.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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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생활체육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도핑 금지성분 약물 복용이 심각한 가운데, 도핑에 대한 무관심과 교육 미흡, 부작용 인식 부족 등 생활체육인들이 도핑 위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체육인 도핑방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생활체육 동호인의 도핑 금지성분 사용 경험률이 34.8%로 프로선수의 금지성분 사용 경험률 15.3%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생활체육 동호인의 일반의약품에 금지성분 포함 가능성 인지율은 35.9%(프로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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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기자
2022.08.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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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은 3일 "비상상황에 대한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전체의 공감대 없이 비대위 설치를 강행할 경우 당은 더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비대위 체제'에 공개 반대했다.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원내대표의 말실수와 사적 대화가 담긴 텔레그램 유출로 원내대표의 지도력이 약화한 상황은 해당자가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지 그 자체를 비상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최고위원의 자진사퇴로 비상상황을 야기해 언제든 자의적으로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는 당원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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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2022.08.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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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2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 채무조정 특례를 지원받은 청년들의 연체발상 사유의 절반이상(51.3%)이 생계비 증가와 실직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또 “금융비용증가 및 근로소득감소(25.6%)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일각에서 비판한 주식 등 투자실패 등의 사유는 전체의 0.8%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어 “신복위 등으로 부터 채무조정을 지원받은 청년들은 빚내서 투자할 여력조차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며 “일각에서 무분별하게
정치
김경진 기자
2022.08.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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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와 해외현지법인등 자료제출 의무를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된 인원과 적발 건수 등이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기획재정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를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336명으로, 이들에게 부과된 과태료는 1,308억원에 달했다.또, 해외현지법인명세서와 해외부동산 자료제출의무 등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2,587건에 127억원으로 확인됐다.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는 2019년 40명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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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기자
2022.08.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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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충남 천안시병)이 현실적인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1일 대표발의 했다. 외환위기 이후 금융 구조조정에 따라 충청은행(‵98년), 충북은행(‵99년)이 퇴출된 이후 23년간 지방은행 설립 인가 사례가 없으며, 특히 충청권 지방 은행의 부재로 인해 지역 금융서비스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충청 지역 금융경제 낙후에 따른 자본 역외 유출 규모는 전국 1ㆍ2위(충남 -23조원, 충북 -12조원, ‵20년 기준)이고, 충남 중소기업ㆍ소상공인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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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기자
2022.07.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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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부 구미시갑)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제시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및 공공요금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마련을 위한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는 그동안 과당경쟁과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코로나19 재난까지 덮쳐 매출감소와 부채증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서 정부가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임대료 나눔제’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경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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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2022.07.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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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은 1일(금) 외국인보호소의 구금 상한을 명시해 피보호자의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강제퇴거명령을 받은 사람을 여권 미소지 또는 교통편 미확보 등의 사유로 대한민국 밖으로 송환할 수 없으면 송환할 수 있을 때까지 보호시설에 보호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간의 상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보호라는 명목으로 무기한 구금이 가능한 실정이다. 보호외국인의 무기한 구금을 가능케 하는 출입국관리법 63조가 위헌이라는 지적은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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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2022.07.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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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군 부대 내 일반 사병 스마트폰 반입 허용 이후 불법도박 적발 건수는 물론, 도박 액수 역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군대 내에서 일반 사병이 불법도박을 이용하다 적발되어 입건 처리된 건수는 총 1,557건이며, 적발 총액은 605여 억원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52건(26.6억원)에서 2018년 104건(32.5억원), 2019년 535건(169.4억원), 2020년 564건(237.6억원), 2021년 3
정치
김경진 기자
2022.07.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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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은 1일 북한에서 제작한 자료에 대하여 통일부가 관리 권한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북한자료의 수집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북한 자료는 국가정보원의 특수자료관리 취급지침에 따라 대부분 특수자료로 취급되고 있어 정보 접근이 과도하게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다. 일례로 작년 5월부터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기사 목록을 볼 수는 있지만, 내용을 열람하거나 복사하려면 북한자료센터나 지역통일관 등 취급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지
정치
김태수 기자
2022.07.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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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최근 10년간 경제부처에서 김앤장으로 자리를 옮긴 경제부처 전관들의 수가 최소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관예우에 연봉은 4배 이상 늘어났다.전관예우를 바탕으로 한 민관유착 관행이 윤석열 정부 들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위원 다수가 사외이사 등 민간에서의 경력이 확인된 바 있다.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이해충돌 문제제기가 이어졌지만 이들 대부분은 별문제가 없다는 듯이 해명했었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김
정치
김태수 기자
2022.06.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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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8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이 대출수요자들에게만 가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예대마진(대출·예금 금리 격차)을 점검해달라고 촉구했다.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물가안정특위 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만 올려도 대출이자 부담이 6조7천억 원 이상 늘어난다고 한다"며 "급격한 이자 부담은 '영끌족', 자영업자들을 비롯해 줄도산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다.성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이런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5대 금융그룹은
정치
데일리시사닷컴
2022.06.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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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개인정보 침해 상담‧신고 건수가 작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7년 대비 2021년에는 100%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210,767건에 달했고, 이 중 69.2%가 “주민번호 도용”,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사례인 것으로 밝혀졌다.26일 국회 양정숙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 침해관련 신고 건수와 상담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총 888,771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양정숙 의원은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산업
정치
김경진 기자
2022.06.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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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대출금리 원가를 공개하여 서민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 갑)은 은행의 이자율 산정방식 및 산정 근거를 이용자에게 제공, 설명하도록 하는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이 금융거래상 중요 정보를 제공하도록 규정하면서도 예시 없이 구체적인 내용은 모두 대통령령으로 위임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로 정보보유 측면에서 은행이용자보다 우월적 지위를 점하는 은행이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를 조정함으로써 폭리
정치
김경진 기자
2022.06.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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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년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2018년 7건에서 2019~2020년 145건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17개 광역시도별 적발 실적을 살펴보면, ▲서울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대구‧전북 각 18건, ▲부산 17건, ▲경기 14건, ▲울산 10건, ▲경남 8건, ▲인천 6건, ▲전남 5건, ▲경북 4건, ▲강원‧대전‧제주 각 3건, ▲충남‧충북 각 2건 순이
정치
김경진 기자
2022.06.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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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더불어민주당에 불어닥친 6·1 지방선거 참패 후폭풍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패배 책임을 둘러싼 내부 충돌이 차기 당권 싸움으로 번지며 묵은 계파 갈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설상가상 리더십 공백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일촉즉발의 내전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은 지방선거 완패의 책임자로,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목하며 대대적 공세에 나서고 있다. 소위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는 프레임을 동원해 지방선거 전면에 나섰다가 역풍을 맞았다는 주장이다. 친문 핵심
정치
데일리시사닷컴
2022.06.03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