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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지난해 3월 라임사태 등으로 위기에 처한 신한금융투자를 구하기 위해 이영창 대표이사가 소방수로 등판한 이후에만 환매연기되거나 손실된 금액이 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전인 독일 헤리티지DLS(판매액 3908억 원)와 라임펀드(3248억 원)까지 합치면 1조2000억 원을 상회하는 금액이다.이 때문에 이영창 대표를 향한 ‘신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한마디로 위기에 빠진 신한금융투자를 구하기 위해 등판한 이영창 대표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자리를 잡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지난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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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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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안감찬 은행장이 이끄는 부산은행이 라임펀드를 불완전판매했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라는 철퇴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라임펀드를 판매한 부산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기관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되며, 부산은행은 이에 따라 1년간 신사업 진출이 제한된다.한편 지난 4월 부산은행장에 취임한 안감찬 은행장은 "“부산은행의 위상과 자존심을 확립하도록 하겠다. 내실을 다져 부산은행의 신 금융 르네상스 시대를 창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안감찬 은행장이 금감원의 중징계 처분을 딛고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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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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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NH저측은행(대표이사 최광수)이 황당무계한 사건으로 신뢰성이 추락했다. 은행계좌를 튼 적도 없는 NH저축은행에서 누군가 자신의 주민번호로 수천만원을 대출받아 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기관에서는 상상할 수 조차 없었던 어처구니한 일이 실제 발생한 것이다.NH저축은행측은 “직원 실수였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NH저측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지난해 3월 생활자금으로 대출을 알아보던 A씨는 계좌를 튼 적도 없는 NH저축은행에서 자신이 2018년 8월 2900만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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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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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구본성 전 대표이사이 사회적 파장을 야기한 보복운전으로 여동생들에게 퇴출됐다. 후임으로는 4남매 중 막내인 구지은씨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새롭게 출발하려던 아워홈이 이번에는 거액의 배당금으로 다시 한번 더 도마위에 올랐다.다름아닌 창사 20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적자가 났는데도 이들 오너 4남매가 760억원의 배당금을 챙겨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업계 등에 따르면 단체 급식이 주력 사업인 아워홈이 코로나19 여파로 학교나 직장의 단체 급식이 줄어든 탓에 지난해 창사 20년 만에 처음 적자를 냈다.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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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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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현대차 제네시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차량떨림현상]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16일 미국 메릴랜드 지방법원과 현지 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제네시스 GV80 소유주 및 리스사용자들은 최근 제네시스 미국법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주행 중 차량 떨림 현상으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GV80 엔진떨림 현상에 대한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엔진 떨림이 스티어링휠에 영향을 준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 당시 현대차는 2개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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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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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15일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박문덕 회장은 2017~2018년 기간 동안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와 친족 7명을, 2017~2020년 기간 동안 (유)평암농산법인을 누락하여 사실과 다르게 자료를 제출했다.공정위는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는 ㈜연암, ㈜송정, 대우화학㈜,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 등이며 대우화학㈜ 등 3개사의 주주 또는 임원으로 있는 친족들을 포함하며, 친족 2명은 2020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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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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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가 ‘강제징용 손배소 각하’와 관련해 개인 SNS에 올렸던 ‘그레이트 뉴스(Great News)’는 진심이었을까?아니면 잠시 잠깐의 실수였나?최민정씨는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했다는 점에서 실수라고 치부할 수 있다.그럼에도 쉽사리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다. 앞서 최민정씨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이 각하된 내용의 일본 닛케이 기사를 공유하며 "great news!"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최씨가 최태원 회장의 차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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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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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지난 2월 한국무역협회 회장에 취임한 구자열 LS 회장이 올 3월 보유하고 있던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판교 운중 아펠바움 2차’ 타운하우스 1채를 29억5000만원에 91세 노모에게 매각했다.6월 부동산세가 강화되기 전에 다주택자인 구 회장이 집 한 채를 모친에게 서둘러 매각한 모양새이다. 일각에서는 “모친의 나이와 매매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부동산세 강화를 앞두고 절세를 위한 결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이번에 노모에게 매각한 '판교 운중 아펠바움 2차' 239.71㎡(72.5평, 4층)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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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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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KT의 국회의원 불법 후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얼마전 구현모 KT 대표이사를 피의자로 소환조사했다.황창규 전 KT 회장과 구현모 대표이사 등 KT 고위급 임원 7명은 2014년부터 4년간 총 4억3천79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금을 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업무상횡령)를 받는다.황 전 회장 등은 비자금 조성을 위해 법인 자금으로 상품권을 매입해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깡'으로 11억원가량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KT새노조는 검찰이 구현모 KT 사장을 소환조사하자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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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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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박성호 하나은행장님, 나랏돈으로 사정이 절박한 자영업자에게 갑질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코로나19 정부 지원 소상공인 대출을 받으려는 자영업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에 직면했다.정부는 코로나19로 힘든 자영업자한테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지원 사업을 하나은행과 농협에 맡겨서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은행 직원이 정부 지원 소상공인 대출을 받으려 하는 자영업자에게 “대출을 받으려면 주거래은행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는 것이다.하나은행의 이같은 행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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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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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한 직원의 부적절한 ‘성폭행’ 혐의로 여전히 홍역을 치르고 있다.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이다.최근 사내 성폭행 사건 피해자에게 성관계를 강요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한샘 전 인사팀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하지만 당사자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정성완 부장판사는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유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유씨는 2017년 4월 사내 성폭행 피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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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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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로또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받기 위해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본점을 찾아갔다가 은행 직원이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고, 강제로 적금을 들게 했다고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로또 1등 당첨자 A씨는 최근 당첨금을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 3층 1등 당첨자 전용 창구를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는 전용 창구에서 당첨금을 받을 통장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은행 직원이 비밀번호를 말로 불러달라고 했다.A씨는 "너무 이상했지만, 돈은 받아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구두로 비밀번호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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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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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노동자 2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고려아연 최창근 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사돈지간이라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한마디로 “명실공히 총리 사돈 기업이 5년동안 11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기업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이다.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19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원·하청 통합 사고 사망 만인율'이 높은 사업장 명단에 포함됐다. 온산제련소에서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2016년부터 5년여 동안 11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숨졌다.중대재해사업장으로 지목된 고려아연에 대해 최창근 회장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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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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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대기업 부회장의 보복운전이 우리사회를 경악케하고 있다.영화에서나 있을만한 일을 실제 대기업인 아워홈 부회장이라는 사람이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지 않은 시민들을 분노케하고 있는 것이다.현재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이지만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초미의 관심이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은 지난 3월 특수재물손괴·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아워홈은 구인회 LG그룹 창업 회장 3남인 구자학 회장이 세운 회사다. 구 부회장은 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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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6.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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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엔씨소프트가 1분기 영업익이 76.5% 감소한 어닝쇼크에 직면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125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9.9%, 76.5%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보다도 매출 9%, 영업익은 64% 각각 줄어들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게임업계 인재 영입 경쟁에 따른 전 직원 인센티브 지급으로 늘어난 비용부담에 주력 게임인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의 부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은 총 3천248억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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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5.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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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 시식평에 적시한 “미안하다.고맙다”는 게시글을 둘러싼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 문구를 연상시킨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확대 해석하지 말라”는 일각의 목소리도 있지만 대체적인 분위기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정 부회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잘 가라. 너의 희생이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닭새우를 찍은 사진을 역시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정 부회장은 또 바닷가재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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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5.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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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JW중외제약(대표이사 신영섭.이성열)이 '100%크릴오일'이라고 선전한 '프리미엄 리얼메디 크릴오일 58' 제품이 허위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한미양행이 제조하고 JW중외제약이 판매한 '프리미엄 리얼메디 크릴오일 58' 의 경우 대두유등 식물성 유지에 다량 함유된 Linoleic acid(C18:2) 지방산이 27.8%가 검출된 것이다.한미양행과 중외제약이 ‘100%크릴오일’이라며 소비자들을 우롱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이들 회사의 시장 신뢰도 추락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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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5.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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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임영진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고객에게 이자 바가지를 씌우다 금융당국에 적발됐다.신한카드가 고객에게 법정 최고 금리를 초과해 수년간 이자를 챙겨온 파렴치한 행태를 벌여온 것이다.앞에서는 고객 최우선 가치를 내세우고 뒤에서는 고객의 뒤통수를 치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황당한 행태를 벌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임영진 대표이사는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최우선의 가치는 ‘고객님의 만족’”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무엇보다 신한금융그룹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행태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다.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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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5.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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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일부 직원들이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갚은 것처럼 전산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NH농협은행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이들 직원들이 허위로 전산조작한 금액이 수년에 걸쳐 3억7천만원에 상당하는데도 금융당국은 과태료라는 솜방망이 처분으로 끝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법을 위반한 농협은행 직원 5명에게 과태료 180만∼2천500만원을 부과했다.하지만 농협은행 직원의 전산 조작행위라는 중대한 위반행위가 벌어졌음에도 금융위가 너무 약한 제재를 내렸다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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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5.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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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송종욱 은행장이 이끌고 있는 광주은행이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부정채용 입사자에 대한 채용취소 등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광주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되어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받은 광주은행의 부정입사자 5명이 여전히 광주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는 것이다.금융정의연대는 최근 성명에서 “대법원 확정 판결에도 끝까지 무책임하게 일관하는 광주은행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즉각 부정입사자에 대한 채용취소 조치와 피해구제에 나서라”고 촉구했다.대법원은 앞서 우리은행, DGB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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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2021.05.26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