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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우리은행 직원이 횡령한 614억은 우리 정부가 국제소송에서 패소해서 이란 측에 돌려줘야할 자금이었는데 문제의 직원이 이 소송에 10년 넘게 깊이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이 소송 업무는 금융위가 주도해왔는데 금융위는 이미 수백억 원이 빼돌려진 상황에서 문제의 직원에게 표창장까지 준 것으로 확인돼 내부통제 시스템이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1일 MBC 단독보도에 따르면 금융위는 2018년 6월 7일, “이란 기업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려고 냈던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우리 정부를 상대로 낸 국제 소송에서 패소했다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2.05.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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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법무법인 우리는 28일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개그맨 김한석 씨와 이재용 아나운서가 판매사인 대신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우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는 28일 김씨와 이씨를 비롯한 투자자 4명이 대신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김씨와 이씨 등의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는 "재판부가 원고인 투자자들의 손을 들어 투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김씨와 이씨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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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2022.04.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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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금융감독원이 5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28일 "이날 중으로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수시검사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과 경찰에 따르면 우리은행 직원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에 걸쳐 회삿돈 5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A씨가 자수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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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2022.04.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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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우리은행 직원의 500억원 횡령 사건 발생 여파에 28일 증시에서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날보다 2.29% 내린 1만4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6.21% 내린 1만4천3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우리은행에서 500억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직원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전날 밝혔다. 경찰은 우리은행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이 직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2.04.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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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국민카드 앱에서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에 사는 이모씨는 결제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카드 모바일 앱에 접속했는데 다른 사람의 계정이 떴다는 것이다.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의 집 주소와 직장 등 개인정보가 1시간 넘게 무방비로 노출이 됐다. 이씨는 “접속하려고 미리 설정해 둔 간편 비밀번호 6자리를 눌렀는데 전혀 알지 못하는 동대문구에 사는 정모 씨로 로그인이 됐다”고 밝혔다.이씨가 직접 로그아웃하기 전까지 다른 사람의
금융
김태수 기자
2022.04.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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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최근 해외에서의 부정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난 신한카드 '더모아 카드'에 대해 전면 회수 후 재발급에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비자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20일 성명을 내고 “신한카드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사용안심설정(Self FDS)을 실시해 피해 예방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시민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신한카드의 미온한 대처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해외결제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며 “체리피킹(혜택
금융
김상민기자
2022.04.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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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신한카드(대표이사 임영진) 해외겸용 카드의 번호체계가 정보 탈취와 부정사용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신한카드에 카드번호 발급 체계를 개선하도록 하고, 다른 카드사에도 자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금융감독원은 신한카드 국제 브랜드(비자, 마스터) 제휴 해외 겸용카드의 번호가 규칙성이 드러나게 발급돼 해외 부정사용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취약성을 민원인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특정 신한카드의 16자리 번호 중 뒷자리 일부만을 바꿔 유효기간을 동일하게 조합하면 유효한 카드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2.04.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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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신한카드(대표이사 임영진) 앱 부정사용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자신이 결제하지 않았는데도 많게는 수백만원이 결제된 신한카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앱카드부정사용피해자모임’ 카페까지 개설돼 확인된 피해자만도 백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신한카드 사고는 이뿐이 아니다.신한카드 앱에 은행 계좌를 연동하는 '오픈뱅킹' 이용자들의 경우 특정 사이트에 기부되는 방식으로 현금 이체 피해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신한카드는 앱 부정사용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된 원인 조차 파악하지 못
금융
김태수 기자
2022.04.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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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기업 임직원 남녀 임금 격차 1.43배…전년보다 소폭 줄어CEO스코어 500대 기업 분석…남성 평균 1억140만원, 여성 7천110만원 신한은행, 평균급여 男 1억2400만-女 8300만…임금격차 벌어진 이유는“남성 퇴직자 대량 발생가 여성 신입사원 유입이 원인”직원 평균 급여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순[데일리시사닷컴]지난해 기준 국내 주요 대기업의 남녀 임직원 임금 격차가 약 1.43배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데일리시사닷컴]4대 은행 중 지난해 남녀 직원 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
금융
김태수 기자
2022.03.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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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지난해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 법인으로 야심차게 출범한 신한라이프가 성대규 대표이사를 필두로 외형 확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내부 갈등은 봉합하지 못해 극심한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신한라이프는 기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임직원 HR(임금·직급체계) 통합안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채 이를 둘러싸고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임직원에 대한 임금 및 직급체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합 법인이 제대로 굴러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신한라이프가 본격적인 사업을 영위하기 위
금융
김태수 기자
2022.03.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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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가 투자 위탁한 고객 돈 수십억 원을 날렸다가 최근 13억원을 물어준 사실이 법원 판결로 드러났다.법원은 “고객 투자금을 운용한 직원이 회사 이익을 위해 과도하게 잦은 매매를 한 것이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28일 SBSBiz 단독보도에 따르면 신한금투는 지난 2013년 한 투자자로부터 29억 700여만원을 위탁받았는데, 이 자금은 2019년 2억 9400여만원으로 줄었다고 한다. 신한금투 직원이 6년 만에 투자자가 맡긴 돈의 90%를 날린 것이다.투자자는 26억 원가량을 피해를 봤다며
금융
김태수 기자
2022.03.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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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모아저축은행(대표 김성도) 직원이 회삿돈 약 59억원을 가로채 도박에 탕진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내부 통제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1일 금융권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아저축은행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30대 직원 A씨에 대해 대기발령을 낸 뒤 사고 경위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모아저축은행 본점에서 근무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58억9천만원 상당의 기업 상대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18일 A씨를 검찰에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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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기자
2022.03.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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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추천된 함영주 부회장에 대한 금융위 중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 이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채용비리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용병 회장이 지난해 '채용 비리'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사법 리스크'에서 한숨돌렸지만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아있어 안심할 수없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자칫 대법에서 2심 결과에 대한 파기환송 결정이 내려져 유죄가 선고되면 조 회장의 3연임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금융회사 지배구조법과 신한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금융
김태수 기자
2022.03.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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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신한캐피탈(대표이사 정운진)이 돈이 급한 서민들을 속여서 개인정보를 받아낸 대출 사기 일당에게 100억 원대 대출 사기를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출 사기로 피해를 본 신한캐피탈은 개인정보를 넘긴 서민들에게 1인당 2억원의 돈을 갚으라고 소송을 냈다. 이에 법원은 "개인정보를 넘긴 사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면서도 “신한캐피탈이 대출 관리를 잘 못해서 사기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16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2년 전 한 대출모집업체가 “아파트 전세계약을 하면 전세보증금의 최대 95%까지 돈을 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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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기자
2022.03.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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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삼성화재(대표이사 홍원학)가 당초 약속과 달리 배당 성향을 하향조정키로 한데 대해 주주들이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과 경영진 간의 충돌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한마디로 약속 불이행에 따른 투자자 기만행태와 주가 관리 노력 미흡 등 경영진의 책임을 묻겠다는 반발기류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일부 투자자들은 “삼성화재가 지난 2019년 실시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향후 3년간 배당성향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폐기하고 오리혀 배당 성향을 낮추는 등 투자자들
금융
김태수 기자
2022.03.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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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 징계의 적법 여부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엇갈려 금융당국이 혼선에 빠졌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DLF(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불완전 판매' 징계 취소 소송에서 패하면서 다른 금융사 CEO(최고경영자)의 징계 확정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앞서 지난해 8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DLF 불완전 판매 관련 징계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직 CEO 중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금융
김태수 기자
2022.03.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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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카드사 결제 수수료 문제로 전자지급결제기업(이하 PG사)도 카드사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PG협회는 역대 최고 수준인 수수료를 통보받았다며 계약해지도 고려 중이다. PG협회는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 앞에서 카드 수수료 인상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PG협회는 나이스페이먼츠, 다날, NHN한국사이버결제, KS넷,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 토스페이먼츠, 한국정보통신 등 8개 사로 이루어져 있다.카드사와 중개 시스템 직접 계약을 할 수 없는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결제 시스템 및 가맹점 계약을 제공한다
금융
김태수 기자
2022.03.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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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에 영향력을 행사해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한 혐의로 4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온 함영주(66)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전 하나은행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함영주 부회장은 지난달 8일 8일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추천된 상태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는 11일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함 부회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앞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함 부회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법원은 함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장기용(67)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게는 징역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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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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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10일 금융권에서도 윤 당선인과 관련된 인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서울 충암고등학교(8회)와 서울대학교 법대(37회)를 졸업했다. 금융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증권가에선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부터 충암고 여의도 모임인 '충여회'에 시선이 쏠린다. 충여회는 2005년부터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충암고 동문이 친목 모임을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현재는 50여명 안팎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호 에프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2.03.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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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이 3년 연속 20억원대 연봉을 받았다. 5일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에게 지급된 2021년도 총 보수는 성과급 15억1천만원을 포함한 24억원이었다. 이는 2020년 총보수 26억3천만원(성과급 17억9천만원 포함)에서 2억3천만원 줄어든 것으로, 하나금융 주가 등을 3년 단위로 반영해 산정하는 장기 성과급이 감소한 영향이다. 김 회장의 보수는 2018년 17억5천만원에서 2019년 24억9천만원으로 오른 뒤 3년 연속 20억원대를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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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6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