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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지난해 손해보험사 민원 가운데 보험금 산정이나 지급과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손보업계 ‘빅4’ 중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비율(부지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해상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보험청구된 71만 7833건 가운데 70만 4264건을 지급했다. 나머지 1만3569건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부지급률이 1.89%에 이르렀다. 업계에선 보험금 부지급은 대부분 가입자의 귀책에 따라 극히 일부의 경우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어 현대해상의 이같은 부지급률은 이례적이란 시각이다.일각에선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4.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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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신한금융투자 직원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타인 명의로 상장주식을 거래한 혐의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직원인 A씨는 약 9년간 타인 명의로 주식을 매매하다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에 계좌 개설 사실 및 거래명세를 통지하지 않은 혐의다.A씨는 가족 명의의 계좌로 주식 거래를 하다가 금융위 검사에 앞서 2018년 사내 감사에서 이미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사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와 관련해 업무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이나 선행
금융
데일리시사닷컴
2021.04.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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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금융감독당국이 메트라이프생명과 푸르덴셜생명에 대해 부분검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화보험과 관련 불완전판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부터 메트라이프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을 대상으로 부문검사에 돌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사가 과당경쟁을 벌이며 외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고 판단해 3월부터 외화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나갈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금융당국은 “외화보험 판매 과정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금융
김상민기자
2021.04.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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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경제시민단체들은 5일 옵티머스자산운영(옵티머스) 펀드의 계약 취소와 원금 전액 반환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옵티머스 펀드의 최다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펀드 부실을 알고도 고의로 고객들을 속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부실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판매사로서 최소한 확인사항조차 누락한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NH투자증권은 분쟁조정위원회를 앞두고 다자배상안을 제시하는 등 책임회피 시도를 하고 있다"며 "펀드 자체가 처음부터 사
금융
김상민기자
2021.04.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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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미래에셋그룹이 올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업계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준비를 하고 있다.미래에셋그룹은 전문투자그룹으로서 ESG경영의 실천 방안 중 하나인 사회적책임투자(SRI)에 지속적으로 주목해 왔다. 이는 글로벌이 주목하는 키워드이자 현재 정부가 추구하는 기업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중요한 수단이다.미래에셋그룹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투자와 금융자문 및 주선 서비스 등을 진행할 때 수익률을 비롯해 사회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투자를 수행하기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3.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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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이 마침내 4연임에 안착했다. 금융권에서는 두 번째 4연임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26일 하나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결과 에서 김정태 회장의 1년 연임 및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에 이어 금융권에서 두번째로 '4연임'에 성공했다.하지만 임기는 내년 3월25일까지로 1년이다.김 회장이 회장 나이를 만 70세로 규정한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수정하지 않고 수용한 결과이다.하나금융 주총에서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이 통과돼
금융
김경진 기자
2021.03.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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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IBK기업은행이 대규모 환매 중단을 부른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펀드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9일 통지받은 라임펀드 관련 금감원 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과 같이 금감원 분조위에 올랐던 우리은행도 최근 이사회를 열어 분쟁조정안을 수용했다. 지난달 금감원은 분조위를 열고 기업은행의 라임 사모펀드(라임레포플러스9M 펀드)에 50%의 기본 배상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분쟁조정안과 관련된
금융
김경진 기자
2021.03.2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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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KB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 높은 설계사에게 일정 기간 관련 상품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됐다. 24일 보험업계와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KB손보는 최근 운전자보험 손해액이 높아진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를 관리대상자로 선정키로 했다. 관리대상자로 선정된 설계사는 목표 손해율을 초과한 담보를 일정기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GA 설계사들은 "판매량에 비례해 보험료보다 보험금 청구가 많으면 해당 판매 코드가 막히는 구조“라면 사실상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3.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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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세계적인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다수의 이사 후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임 반대' 의견을 냈다.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 권고하는 의결권 자문 기관이다. 글래스루이스와 함께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세계 투자자의 약 70% 이상이 ISS 의견을 유료 보고서 등을 통해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신한금융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3.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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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사장 정영채)이 투자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둘러싸고 최악의 상황에 몰린 형국이다.금융당국은 최근 옵티머스펀드에 대해 전문자문위원들의 자문 등을 종합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가 가능하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애초에 옵티머스가 주장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투자상품으로 존재할 수 없었기 때문에 판매 증권사가 이를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착오취소 요건이 된다는 판단이다.금융당국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로 결론을 내리고 원금반환을 권고할 개연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3.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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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대물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재일교포 출신 최경록 사외이사가 또 다시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최경록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의결권자문사인 좋은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신한금융지주의 최경록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최경록 사외이사의 부친인 고 최영석씨도 최경록 사외이사에 앞서 먼저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직을 맡았다.이 때문에 국내 굴지의 대형 금융기관에 대해 감시와 견제 기능을 하는 사외이사직이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3.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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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해 4대 시중은행장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국민은행은 18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허 행장이 지난해 17억29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고 공시했다. 허 행장의 보수는 급여로 6억5천만원, 상여금으로 10억7천400만원이 지급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허 행장의 연봉이 2019년(8억9천100만원)의 거의 두 배로 늘어난데 대해 "임원 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누적된 장단기 성과 보상이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허인 은행장의 보수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11억3천만원 보다도 6억원이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3.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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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신한은행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이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라임 사모펀드의 분쟁 조정 절차에 합류한다.펀드는 환매나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돼야 손해배상을 할 수 있지만, 라임 펀드 사태는 손해 확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금감원이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분쟁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신한은행이 뒤늦게 라임펀드 손해에 대해 보상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이 때문에 금융계에서는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에 대한 금감원의 징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3.0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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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암보험 가입자들에게 요양병원 입원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삼성생명(대표이사 전영묵]이 이번에는 금감원 조사 결과 손해사정 자회사에 ‘보험금 부지급’ 지침을 하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 주식회사에 손해사정업무 운영 기준 및 절차 강화 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 총 5건을 통보했다.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은 삼성생명이 지분 99.78%를 보유한 손해사정 전문 자회사다. 삼성생명으로부터 손해사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3.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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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신한금융지주가 고민 끝에 작년 기말 배당성향을 결정했다. 금융당국이 권고한 20% 수준보다 다소 높은 22.7%이다.신한금융지주는 3일 공시를 통해 “2일 이사회에서 2020년도 기말 배당금을 주당 1천5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보통주 배당금 총액은 7천738억원, 배당성향(배당금총액/당기순이익)은 22.7%이다.이는 2019년도 배당성향(25.97%)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권고한 ‘순이익의 20% 이내’ 보다는 높다.지난달 배당을 결정한 KB·하나금융지주는 배당성향을 당국의 권고대로 20%로
금융
김경진 기자
2021.03.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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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우여곡절 끝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4연임이 사실상 확정되자 하나은행 노조가 김 회장에게 ‘지배구조 혁신’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나섰다.하나은행 노조가 사실상 4번째 하나금융 권좌에 오를 김정태 회장을 향해 지배구조 혁신 방안을 제시하라며 강력 투쟁을 선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노조는 지난달 24일 “지금과 같은 지주 회장 선출 과정은 회장직 세습을 위한 사전조치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하나금융 지배구조 문제는 그 심각성이 도를 넘은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하나금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3.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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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 지분 전량을 한화자산운용에 넘기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한화손해보험측은 “한화생명이 작년에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아 그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캐롯손해보험 대주주가 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계약을 해제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화손해보험은 이에 “한화자산운용과 지난해 9월 체결한 캐롯손해보험 주식처분계약을 해제하기로 25일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손해보험은 공시에서 "계약 체결일로부터 8개월 이내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포함한 거래 종결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당사자 간 합의로 계약을
금융
김경진 기자
2021.02.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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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25일 오후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신한은행의 진옥동 은행장에 대한 징계 제재 수위를 논의한다.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 정지 상당을,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 경고를 각각 사전 통보받았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우리은행 제재심에서는 라임 펀드 부실을 사전에
금융
김경진 기자
2021.02.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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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김정태(69)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4일 서울 모처에서 김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한 뒤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의 4연임은 내달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다만 이번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1년에 그친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김 회장은 1981년
금융
김상민기자
2021.02.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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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사닷컴]김정태 회장의 4연임 추진 논란으로 하나금융지주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둔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의 연임 여부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22일 금융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3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하나카드 등 계열사 CEO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의 임기는 내달 21일로 만료된다. 장 사장의 역우 실적개선 등 연임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545억원으로 전년 대비(982억원) 174.4% 늘어났
금융
김태수 기자
2021.02.22 17:04